오늘따라 더욱 화창한 날씨 덕분에 90여 명의 삼양초 교육가족들의 '내 고장 사랑 등반대회' 행사는 매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습니다.

친구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가족들까지도 함께 한 등반행사라서 더 즐거운 분위기였습니다.

힘든 것을 참을 줄도 알고, 힘들어 하는 친구에게 손을 뻗어 붙잡아 주는 등 곳곳에서 보통 때에는 볼 수 없었던 귀한 장면들이 속출해 서로 말없이 보고 느끼며 배울 수 있어 더 값진 행사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.

땀을 흘리면서도 중간에 포기하는 어린이가 한 명도 없어 너무 기특하게 생각되었으며 특히 산을 내려오는 길에선 버려진 작은 휴지조각 하나 빠짐없이 다 주워담는 어린이들이 있어 더 대견스럽게 여겨졌습니다.(4-7배윤주, 조하영)

정상에서는 내 고장을 내려다보며 앞으로 내 고장의 발전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사람으로 자라나야할까에 대한 생각과 다짐을 해보기도 하였습니다.

부모를 떠나 조부모님의 돌보심 속에서 살고 있는 어린이들은 조부모님들의 손을 잡고 등반하는 모습이 더 귀하게 느껴졌습니다.

오늘의 다짐이 훗날 이 고장 발전에 초석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.

특히 오늘의 이 행사를 즐겁고 유익하게 마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주시고 적극적으로 봉사활동을 해주신 회장단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